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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일상

[일상 리뷰] 신기한 세상 일 (과외썰, 김과외 수수료)

우선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네** 블로그에는 내 지인이 너무 많아서…ㅎㅎ

뭔가 어정쩡하게 친한 사람들(?)까지 이웃이라 계정 폭파하고 새로 만들까 싶었지만, 그동안 쌓아놓은 글이 너무 아까워서 티스토리까지 오게 되었다. 한 번 해보고 싶기도 했고!

티스토리에는 책 기록, 일상 기록 정도로만 남겨야겠다.

(내 개인적인 견해가 들어가는 글을 지인들이 본다고 생각하니 조금 민망해서…)

 

아무튼! 오늘은 첫 글이니까 소소하게 일상 기록 정도 해 둬야지

 

1.

얼마 전 2023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가 있었다. 우리 과외순이가 곧 대학에 간다니!!!

수시 원서 접수하는 게 너무 떨리고 처음이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막 겁먹은 표정으로 수줍게 말하길래 그거 뭐 어렵지도 않은데~~ 라고 강한 척해봤다.

그치만 나도 저땐 저랬기 때문에 도와주고 싶어졌다. 수시 원서 접수 방법을 검색해보고 마치 나는 원래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알려준 건 우리 과외순이한테 영원히 비밀이다.

 

수시 원서 접수 방법을 검색하다보니 김과외 블로그가 제일 먼저 뜨길래 너무 반가웠다! 우리 과외순이도 김과외로 구했기 때문이다. 김과외에서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는지는 몰랐는데, 과외 아이들한테 알려줄 만한 정보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것저것 둘러보다 보니 엄청난 글이 있었다.

 

김과외 이용요금 부정 미납자 실제 조치 사례??

읽어보니 김과외 수수료 안내면 로펌에서 내용증명 보내고 소송한다는 내용이었다. 사실 기업을 속이다 걸린 거면 소송은 있을 수 있지라고 생각하는 쪽이라 크게 놀랍진 않았다. 근데 최근 6개월 동안 200명이나 김과외 수수료를 내지 않았다는 사실에 더 놀랐다…!

 

 

2.

세상 진짜 알 수 없다 느낀 시점이 있었다.

저 글을 보고 일주일쯤 뒤였나 과외 가려고 지하철에서 멍하니 앉아 있는데, 옆에서 들리는 얘기가 김과외?? 나랑 나이대가 비슷해 보이는 대학생 두 명이 분명 김과외 수수료 얘기를 하고 있었다.

(김과외 선생님게시판 눈팅하고 있다가 화들짝 놀라 꺼버림)

 

김과외 블로그에서 봤던 글 내용 그대로를 얘기하고 있는 것!

김과외 수수료 안 냈다가 영정 당하고 무슨 법률사무소에서 연락 오고, 소송 당했다고,,,

 

블로그에서 본 글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었구나 실감하게 된 순간이었다.

 

 

 

오늘의 일상 리뷰 끗!

이런 우연 같은 일이 있으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록해두고 싶어서 써봣다!

 

다음에는 책 리뷰 써야지

(이렇게 미리 어디에든 말해야 진짜로 실행하는 나는 P인간)